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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가구당 평균 부채, 약 13만불

       미국 가구의 평균 부채 총액이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부채관리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3대 신용평가보고기관 익스페리안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평균 부채액은 10만4215달러로, 모기지 부채와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 자동차 융자 부채, 크레딧 카드 부채, 학자금 부채, 기타 개인 채무 등의 순서였다.   크레딧 카드 평균 부채액은 6501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 이상 늘어났다. 크레딧 카드 평균 이자율이 27.62%로 최근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위험 요소가 가장 크다.    전문가들은 높은 이자율의 크레딧 카드 부채 잔액을 갚는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모기지 부채 등도 되도록 낮은 이자율의 고정모기지 상품으로 재융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40대의 크레딧 점수가 정점에 이르기 때문에 이들의 부채액이 다른 세대를 압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40대가 속해 있는 X세대(43-57세)의 평균 총부채액은 15만7556달러로, 1년전에 비해 3천달러 이상 증가했다. 크레딧 점수가 높은 가구일수록 부채액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상위 크레딧 점수 구간인 800-850점 대 가구의 평균 총부채액은 15만8839달러로 평균보다 50% 이상 높았다.   메릴랜드 가구의 평균 부채액은 13만 1948달러, 버지니아는 12만8386달러였다.  미국 가구의 평균 크레딧 점수가 계속 상승하면서 부채액이 늘어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가구의 평균 크레딧 점수는 718점으로 최근 20년래 가장 높다. 미국 가구의 64.1%가 70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정부당국에서 대대적인 크레딧 사면과 기준 완화 등의 조치로 크레딧 점수가 인위적으로 부양된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크레딧 점수를 과신한 나머지 부채 한도까지 채무를 당겨쓰는 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부채 위험성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가구당 평균 부채액 평균 총부채액 워싱턴 가구당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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